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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5
    생명의 편지 - 과학자가 종교인들에게 부치는 생명 사랑의 편지 / 에드워드 윌슨 (2007)
생명의 편지 상세보기
에드워드 윌슨 지음 | 사이언스북스 펴냄
열정 어린 목소리 종교와 과학의 공존을 통해 자연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의 창조물을 살리자는 의견을 담은『생명의 편지』. 이 책은 통섭 의 사상가이자 사회 생물학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신작으로...

'실존적 안전제일주의'에 대한 논의.

우리는 다발성 경화증과 겸상 적혈구 빈혈증과 같은 유전병의 치료에서 더 나아가 인간 유전체의 유전자를 치환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 유전체에 커다란 위험을 초래할 것입니다. 영겁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창조되는 무언가를 수선하기보다는 사회 제도와 도덕 규범을 유리 유전자에 더욱 적합한 것으로 바꾸어 인간 본성을 있는 그대로 다루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 p. 44 <창조물의 운명은 우리의 운명>



과학의 힘

과학의 힘은 과학자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방법에서 나옵니다. 과학적 방법의 힘과 아름다움은 단순함입니다. 과학적 방법은 누구든 이해할 수 있고 일정한 훈련을 받으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방법의 발달은 과학적 방법이 누적된다는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과학적 방법의 발달은 과학적 방법이라는 하나의 견고한 공동체를 결성한 수많은 전문가들의 성과입니다. 이용 가능한 과학 지식들 중 일정 부분 이상을 아는 과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자기 분야 안에서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동료 과학자가 끊임없이 다른 부분을 검증하고 새로운 지식을 추가합니다. 과학 지식 전체는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검증을 가능하게 해 주는 지식 엔진의 발명은 인류 역사에서 진정으로 획기적인 도약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진보입니다. - p. 153 <생물학은 자연을 연구한다.>



<통섭>에서 자연과학-사회과학-인문과학을 이어줄 연결고리로서의 생물학을 역설한 윌슨은 이 책에서 과학과 종교 역시 창조물(the creation, 이 책의 원서 제목.)에 대한 사랑으로 공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차이는 잊어버리세요. 공통점을 보세요. 생각만큼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목사님이 공통점을 생각해 주시면 우리의 형이상학적 차이는 우리의 삶과 행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나는 목사님과 내가 거의 똑같이 윤리적이고 애국적이고 이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우리는 종교와, 과학에 기초한 계몽 운동에서 비롯된 문명의 산물입니다. 우리는 기꺼이 같은 판결을 내리고, 전쟁에 동참하고, 인간의 생명을 똑같이 신성시할 것입니다. ... 우리의 대립하는 세계관 간의 긴장이 아무리 표출되고, 과학과 종교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아무리 흥망성쇠를 거듭해도, 우리 둘 다 도덕적으로 공유해야 할 세속적이면서도 초월적인 책무는 변하지 않습니다. - pp. 232~233 <생명을 위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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